[코로나19 영남 현장]"마음껏 덤벼라"…권영진 시장 신천지 연루의혹에 격한 심정 드러내
2020-03-11 13:13
페이스북에 "죽기를 각오한 몸이다", 브리핑서 "나는 예수교장로회 안수집사"
권영진 대구시장이 11일 신천지 연루 의혹에 대해 격한 심정을 토로했다.
11일 권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면이 초가다. 마음껏 덤벼라. 반드시 대구 지키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야전 침대에서 쪽 잠을 자면서 싸운 지 22일 째에 접어든다"며 시민 감성에 호소하는 내용으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코로나19 책임=신천지=대구=권영진 시장이라는 프레임을 짜기 위한 사악한 음모가 작동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라며 비판의 배경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 마음껏 덤벼라. 당당하게 맞서 줄게…나는 이미 죽기를 각오한 몸이다"라는 '전투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강하게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