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송성근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모교 3000만원 기탁
2020-03-11 12:59
송 수석부회장은 11일 대학 가천관을 찾아 “코로나 19로 개강이 미뤄지고 방역·관리 등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후배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기금을 써 달라”고 최미리 부총장에게 전달했다.
최 부총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모교와 후배를 생각해 선뜻 기금을 내주어 감사하다”며,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구입, 방역, 장학금 지급 등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수석부회장은 가천대 전자공학과 재학 중 500만원으로 태양광 조명 회사를 창업했으며, 세계 최초로 LED조명용 실리콘렌즈를 개발, 아이엘사이언스를 연 매출 200여억원의 회사로 키워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최연소 상장사 창업 CEO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