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코로나19 피해 큰 경북에 2억원 성금 전달

2020-03-10 16:06
경상북도 코로나19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및 자가격리자 지원

수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에 2억원의 성금을 보냈다.

홍진근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와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10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성금 약 1억5000만원과 5000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기탁했다.

홍 이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도지사님과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협도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빈 수협은행장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도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수협인들이 정성을 모아 성금과 구호품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과 구호품은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회에 기탁돼 포항의료원 등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및 자가격리자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진근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우측 두번째)와 이동빈 수협은행장(좌측에서 두번째)이 10일 경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수협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