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가 낳은 대륙의 스타 ‘가수 황치열’ 고향에 희망을 전하다!

2020-03-10 15:01
홍콩&한국팬들 마스크 1만1천매 기부
중증장애인 및 신장장애인에 우선배부

[사진=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출신 가수 황치열의 홍콩 팬클럽 HK치여리더와 한국 팬카페 치열사랑에서 지난 9일 구미시 관내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구미시에 마스크 1만1,000매(2천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날 기탁 받은 마스크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있고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중증장애인과 혈액투석을 받고 있거나 신장이식으로 질병에 취약한 신장장애인 등에게 장애인활동지원 제공기관 및 장애인복지단체를 통해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가수 황치열의 국내외 팬들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구미시를 위해 아동양육시설인 삼성원에 성금과 봉사활동은 물론 황치열Dream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비 지원 및 아동도서 7천권의 기부와 금오산 여리숲 조성을 위해 나무 기증 등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팬들은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보호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가수 황치열은 지난 1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지원을 위해 힘을 보탰다.

이에 팬들도 가수와 함께 이웃돕기 성금, 도서지원, 생필품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해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고향 구미를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준 중국 한류스타 황치열과 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