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원, 이탈리아 다녀온 확진자 동생도 '양성'…권선2동 거주
2020-03-10 08:39
염태영 수원시장은 10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권선구 권선2동 아이파크시티 4단지 아파트에 사는 17번 확진자의 가족인 10대 남성이 9일 오후 8시 4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9일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같은 날 오후 1시 15분 가족 차량으로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았다.
10대 남성은 이탈리아 등 유럽 여행을 다녀온 형(24세)이 9일 확진 판정을 받고 부모 등과 함께 자가격리를 하던 중 목이 아픈 증상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8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2·3·10번째 환자 등 4명이 퇴원했다.
한편, 수원시는 확진자와 그 가족의 인권 보호 등을 위해 정확한 나이, 가족관계 등 정보는 앞으로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