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했다면 연예계 은퇴'···박유천, 개인 방송 출연

2020-03-09 15:02

'마약 투여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동생 박유환의 개인 방송에 출연했다.

지난 8일 박유천은 박유환이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 생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유천은 자신이 일본에서 활동했던 노래를 들으며 박유환과 대화를 나눴다. 박유천은 팬들이 실시간으로 보낸 채팅을 읽고 소통하며 노래도 따라 불렀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처음 논란이 일었을 당시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통해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에는 해외 팬미팅을 가지며 대중 앞에 모습을 보였다. 박유천은 팬미팅에서 "속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 보겠다. 이제 제가 먼저 여러분들의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해 연예계 복귀를 시사한 바 있다.
 

[사진=박유환 트위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