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시장 "코로나19 차단 부단한 노력 불구 확진자 발생 안타깝다"

2020-03-09 14:21
9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명 나와
코로나 종식시 까지 한마은 한뜻으로 힘 모아달라

신동헌 광주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신동헌 시장이 '광주시민과 전 공직자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확진자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 문을 열었다.

신 시장은 9일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9시 현재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1번 확진자는 송정동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65)씨로 분당 제생병원 내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A씨의 이동동선에 대해 '지난 2월25~3월 2일까지 재생병원 입원했고, 3일 용인 처인구 소재 거래처를 자차를 이용해 방문, 4일에는 광주시 오포읍 양벌리에 소재한 삼성부품 대리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8일 확진 판정 후 이천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배우자와 접촉자 5명은 자가 격리 중'이라면서 '접촉자와 자가 격리 대상자는 1:1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철저한 방역과 차단 정책을 추진,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이제 더 더욱 우리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한 때다'면서 '시민 모두가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해 동참해 달라'고도 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정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관공서 등을 통해 제공되는 소식이 가장 정확하다'면서 미 확인된 정보로 인해 불안해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 코로나19 관리대상자는 총 1202명이며 이중 33명은 격리, 1169명은 능동감시 대상자이다. 시는 현재 선별진료소(보건소, 참조은 병원)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