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로봇랜드 테마파크 '로봇콘텐츠' 업그레이드…아이템 공모

2020-03-08 14:10
13일까지 접수…기술개발자금 최대 1억 지원

 

마산 로봇랜드 조감도 [사진=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마산로봇랜드 활성화를 위해 37억원을 투입, 공공 전시·체험관 내 콘텐츠를 개발하고 로봇연구센터 입주기업에는 기술개발자금을 최대 1억원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테마파크 내 공공 전시·체험관에 신규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11개 콘텐츠가 구축돼 있으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로봇이 부족하다는 지적사항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고자 기존 공간을 활용해 4개 내외의 새로운 콘텐츠를 연내 구축한다는 게 경남도의 구상이다. 

또한 로봇기술과 스포츠, 게임, 미술 등을 결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전국 자유공모로 추진하기로 했다. 과제 모집기간은 3월 13일까지다. 응모 희망자는 경남로봇랜드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로봇연구센터 입주기업의 왕성한 기술개발 활동을 위해 자금을 지원한다. 현재 15개 로봇관련 기업을 유치한 데 이어 로봇연구센터에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과제 선정평가를 통해 과제당 1억원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로봇연구센터 입주기업 관계자는 “현재 두 가지 과제 중 고민하고 있으며, 기술개발 자금 지원은 입주기업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는 조선, 기계 등 경남도 특화분야와 연계한 로봇기술을 개발하면 지역산업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로봇기술 및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콘텐츠 업그레이드로 지역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연구센터의 역량 향상으로 경남의 로봇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