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김종민·이진석·박상욱 등 신임 부원장보 5명 선임

2020-03-05 10:16
금감원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 감안한 인사"

금융감독원이 김종민 기획조정국장 등 5명의 신임 부원장보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기획과 경영 직무를 담당하는 부원장보에는 김종민 국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부원장보는 1989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에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1999년금융감독원 총무국을 시작으로 은행감독국, 인력개발실, 기업공시국 등을 거쳤다.

전략감독 직무에는 이진석 감찰실 국장이 임명됐다. 이 신임 부원장보는 1991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2000년에는 금융감독원으로 자리를 옮겨 은행감독국, 총무국, 자산운용감독국 등을 맡았다. 지난 2017년 12월에는 은행감독 국장을 역임했고, 지난해부터는 감찰실 국장을 지냈다.

보험 직무에서 박상욱 생명보험검사국장이 선임됐다. 박 신임 부원장보는 1992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한 이후 보험감독국, 보험검사국, 보험감리실 등 보험 영역 전문가다. 지난해부터는 생명보험검사국장을 맡아 왔다.

이밖에 금융투자와 소비자피해예방 부원장보에는 각각 김동회 자본시장감독국장과 조영익 감독총괄국장이 임명됐다.

5명 신임 부원장보의 임기는 오는 6일부터 4년간이다.

금감원은 "이번에 선임된 임원은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 혁신에 대한 마인드를 겸비한 전문가들"이라며 "(신임 임원들이)금융시스템 안정과 건전한 금융시장 질서 확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이 5명의 신임 부원장보를 선임했다. (왼쪽위부터)김종민·이진석·박상욱·김동회·조영익 신임 부원장보.[사진=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