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박근혜 옥중서신에 "총선 승리로 국민께 보답"

2020-03-04 19:44
"통합 위한 물꼬 열어주셨다"

미래통합당은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서신을 통해 '통합당 중심으로의 결집'을 호소한 것을 환영하면서 "총선 승리로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통합당 전희경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오랫동안 고초를 겪으신 박 전 대통령의 나라 사랑이 느껴지는 글이었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주 속에서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결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정당, 단체, 국민이 한데 모여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되살릴 수 있는 통합을 위한 물꼬를 열어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당은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중심에 서서 반드시 총선 승리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다시 뛰는 대한민국, 민생이 살아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국민께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천 부적격 기준 발표하는 전희경. 하사헌 기자 =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가운데)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당 총선기획단이 입시·채용·병역·국적 4대 분야 부적격자 배제 등 3가지 공천 부적격 판단 기준을 마련했다고 브리핑하고 있다. 왼쪽은 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인 이진복 의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