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영덕연수원에 의료진 파견..."코로나19 극복에 함께한다"
2020-03-04 13:34
삼성전자 영덕연수원.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고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경북 지역에 파견한다.
삼성은 4일 삼성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의료진은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현장에서 경증환자들의 자가 체온 측정 확인 등 모니터링 역할을 맡아 정부와 지역자치단체의 방역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이번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부족한 병상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나서서 코로나19와 관련된 현안을 챙기고 있다. 300억원 규모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협력사에 지급한 건과 화훼농가 어려움을 덜기 위해서 꽃 소비에 동참한 것도 이 부회장의 빠른 결정 덕분에 이뤄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