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 측 "'신천지 연예인' 루머, 사실무근…강력 대응할 것"

2020-03-04 14:08

방송인 유재석·정형돈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가 '신천지' 관련 루머에 칼을 빼들었다.

4일 FNC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저희 소속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라는 세계적인 악재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있고 또 서로 돕고 노력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지금, 무분별하게 양산되는 루머에 대해 당사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루머 양성, 악의적인 비방 게시물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경한 법적 조치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온라인에 '신천지 연예인 명단'이 떠돌며 논란이 됐다. 다수의 유명 연예인이 거론되었고 소속사들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