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드럭스토어'…롯데마트, 경남 마산 양덕점에 '온파머시' 오픈

2020-03-04 09:14
약 47평 규모 매장…전문 약사 상주로 고객 편의성 강조

롯데마트 양덕점 내부 전경.[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지난달 28일 경남 마산 양덕점에 ‘토탈 헬스 케어샵’인 ‘온 파머시(OWN PHARMACY)’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온 파머시는 약국 의료 서비스는 물론 건강기능식과 건강기기들을 한 곳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건강용품 편집 매장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토탈 헬스 케어샵은 양덕점 1층에 약 155㎡(47평) 규모로 입점했다. 해당 매장이 양덕점에 문을 연 것은 양덕점이 위치한 마산 지역의 경우 영·유아 상권과 실버 상권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롯데마트 측의 설명이다.

실제 양덕점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영·유아를 가진 30대 부부들과 60대 이상 고령 소비자들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70%에 달했다.

온 파머시는 기존 약국 및 드럭스토어와는 달리 한 공간에서 약국 의료 서비스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건강 기기를 만날 수 있다.

마트 매장 바깥에 위치하던 약국 매장을 드럭스토어와 결합했다. 약사에게 병원처방약 조제 및 의약품을 살 수 있고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용품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 또한 가능하다.

특히 저주파 마사지기, 혈압계와 같은 의료·건강기기를 자유롭게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또 유산균, 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식품의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증상별, 기능별로 구분해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상품을 진열해 고객들이 필요한 상품을 쉽게 고를 수 있다. 롯데마트 건강식품 브랜드 해빗(Hav’eat)을 비롯한 정관장, 한국야쿠르트, GNC, 네이처메이드, 솔가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했다.

강헌서 롯데마트 가공일상부문장은 “영유아와 실버상권이 조화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양덕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건강식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발 맞춰 온 파머시를 지속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