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친환경 벌채 모범사례 제시한다
2020-03-02 09:46
- 도 산림자원연구소, 생태 보전 위해 띠 형태 수림대·원형 잔존구역 배치 -

친환경 벌채 모습[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보령시 도유림 내 친환경 벌채 50㏊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친환경 벌채지는 생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띠 형태의 수림대와 원형 잔존구역을 적절히 배치했다.
야생 동·식물 서식처 제공 등 산림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산림영향권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또 최근 밀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를 위해 벌채지 내에 주요 밀원수종인 아까시·헛개·음나무를 식재하는 등 밀원수 지역특화림 30㏊를 조성한다.
아울러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그동안 방치된 산림 부산물을 전량 수집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친환경 벌채 경진대회에서 전국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