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라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 美 론칭 外

2020-03-02 08:00

△ 라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 美 론칭

라인 주식회사는 라인의 토큰 이코노미 확장을 위해 미국 기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 (BITFRONT)를 오픈했다.

LVC 주식회사(LVC)의 자회사 LVC USA가 운영하는 비트프론트는 암호화폐 간 거래뿐만 아니라 법정화폐인 미국 달러와 암호화폐 간 거래 모두를 지원한다.

이번 론칭을 통해 비트프론트는 라인의 토큰 이코노미 확장을 위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라인은 싱가포르 소재의 비트박스 (BITBOX)를 운영하며 암호화폐 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비트프론트를 통해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 거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보다 확대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장벽을 낮춰 이용을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비트프론트에서는 총 15개 언어를 지원하며 라인의 암호화폐 링크(LINK)를 포함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쉬, 테더 등 주요 5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고 은행 계좌를 연동해 달러로도 거래할 수 있다.

△키움자산운용, 4차산업혁명 ETF 분할매수 펀드 판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4차산업혁명 테마의 해외주식형 ETF에 분할매수 전략으로 투자하는 '키움 똑똑한 4차산업혁명 ETF 분할매수 펀드'를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판매 개시했다.

최근 미국 독일 한국 중국 일본 등 주요 IT 강국에서 4차산업혁명에 주목하고 있고 해당 분야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국가 차원에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4차산업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관련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니즈도 커지고 있다.

이번에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출시한 키움 똑똑한 4차산업혁명 ETF분할매수 펀드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4차산업혁명 관련 섹터의 해외주식형 ETF를 선별해 분할매수로 투자하는 전략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펀드에서는 4차산업혁명 관련 수혜 테마로 블록체인,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반도체, 인터넷 5개의 섹터를 선정했다. 섹터별로 대표 해외주식형 ETF를 분할매수 전략을 통해 점진적으로 매입한다. 시장이 상승할 때는 덜 사고(2%), 시장이 하락할 때는 더 사는(3%) 매입 전략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 무너진 ‘1만달러’ 꿈

비트코인 시세가 1만달러를 눈앞에 두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이슈로 부진한 금융시장과 반대로 상승세를 겪으며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나타났지만 결국 자금 유입이 줄어들면서 ‘새로운 안전자산’이라는 평가는 힘을 받지 못하게 됐다.

다만 각국의 암호화폐 제도화가 이뤄져 신뢰도를 획득하거나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는 ‘반감기’가 시작될 경우 가격 상승의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빗썸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741달러(약 1064만원)으로 4일 전 9637달러에서 약 1000달러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특히 적정수준 이상의 매도주문이 몰리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해 하락세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에 따르면 27일 기준 비트코인의 자금흐름지수(MFI, Money Flow Index)는 19.2를, 상대강도지수 (RSI, Relative Strength Index)는 27.7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금융시장에서는 MFI가 20 이하이면 과매도, 80 이상이면 과매수 국면으로 보며, RSI가 30 이하이면 과매도, 70 이상이면 과매수 국면으로 평가한다. 비트코인의 MFI와 RSI가 모두 과매도 국면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SBI CEO “7월 내 STO(증권형토큰공개) 출시될 것”

SBI 홀딩스의 키타오 요시타카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현지 미디어 ‘jiji’와의 인터뷰에서 ‘증권형토큰공개(STO)’ 보급을 목표로 여러 증권사와 STO를 위한 민간 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증권형 토큰의 매매가 가능토록 한 것으로, 금융청의 인가를 얻은 후 연내에 민간 거래소 설립과 거래 개시를 목표로 한다.

STO는 각국 증권법 등 규제를 따르는 형태로 증권형 토큰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채권과 주식 등 유가증권을 블록체인 상에 기록해 관리하는 구조다. 사기와 부정행위가 만연한 ICO의 대체자금 조달 수단으로 규제당국의 투자자 보호 측면을 감안해 주목된다.

일본에서는 '금융 상품 거래법 개정 법률'에서 전자 기록 이전 권리로 규정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암호화폐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목적으로 SBI증권, 다이와 증권, 노무라 증권, 카부 닷컴 증권, 모넥스 증권, 라쿠텐 증권의 일본 증권 6개사가 '일반 사단 법인 일본 STO협회'를 발족, 투자가 보호를 목적으로 한 자율규제 룰 제정을 진행하고 있다.

키타오는 인터뷰에서 "6~7월에 제1호 STO가 등장, 장외 거래 가능할 것"이라며 "개인투자자의 선택사항 확대 외 IPO(신규 공개 주식)가 곤란한 중소기업의 활용을 통한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