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코로나 추경·세제 지원 입법 2월국회 내 처리…선거구획정 내일 마무리"

2020-03-01 16:23
원내대표·원내수석 회동…"이번 임시국회서 민생법안 가능한 많이 처리"

여야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2월 임시국회 내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심재철 미래통합당·유성엽 민주통합의원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윤후덕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브리핑에서 전했다.

여야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안과 세제 지원 입법을 2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또 4·15 총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2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간 회동에 이어 오후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마무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임시국회에 민생관련 법안을 가능한 많이 협의해 처리하고자 한다"면서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여야간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오른쪽), 유성엽 '민주 통합 의원 모임' 원내대표가 1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4·15 총선의 선거구 획정과 코로나19 추경 등 논의를 위해 회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