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한국발 입국제한국에 '여행주의보'

2020-02-28 20:13
각국 한국발 입국 제한 조치 잇달아..."방문 재고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국의 한국발 입국 제한 조치와 관련, 정부가 '여행주의보'를 발표했다.

외교부는 28일 한국민에 대해 입국제한 조치를 하는 국가들에 대한 방문계획을 재고 또는 연기할 것을 권고하는 여행주의보를 발표했다.

외교부는 "해당 국가를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현지 사정과 개인의 여행 및 활동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급적 여행을 재고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외교부는 또한 한국민에 입국제한 조처를 한 국가를 상대로 정부의 선제적이고 강화된 방역조치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관련 조치가 조기에 시정될 수 있도록 하는 외교적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외교부는 재외동포영사실 중심으로 운영하던 대책반을 지난 23일 조세영 1차관을 반장으로 임명, 확대·개편한 바 있다.

 

외교부. [사진=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