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코로나19 여파...공공 및 사회복지시설 휴관
2020-02-25 11:08
- 코로나19 차단 위해 각종 행사 연기·취소 -
예산군은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지역사회의 감염 피해를 예방하고 공공 및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휴관 등 선제 조치에 나선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관내 공공시설 32개소와 사회복지시설 393개소에 대해 상황안정 시까지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임시 휴관 시설은 ▲읍·면 주민자치센터(체력단련실 등) ▲예산윤봉길체육관 ▲예산군청소년수련관 ▲예산문예회관(공연장) ▲예산군립도서관 ▲삽교공공도서관 및 군내 작은도서관 등 공공시설 32개소와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장난감도서관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 ▲관내 경로당 385개소 등 사회복지시설 439개소가 해당된다.
군은 운영을 중단하지 않는 공공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철저하게 수시로 방역소독을 하고 반드시 개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한편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비치해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이 기간 동안 복지관 등 이용시설 회원에게는 안내문자 전송 및 유선통화, 적극적인 주민홍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읍·면 경로당 분회별 순회 회계교육 ▲3·1절 기념식 ▲제18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 ▲제16회 윤봉길전국마라톤대회 ▲제47회 윤봉길평화축제 등 20개 행사를 취소하고 ▲2020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2020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안전보건교육 ▲제5회 예산군수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 ▲예당호 음악분수 준공식 등 30개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관내 감염자는 없지만 군민들의 불안함과 향후의 상황에 대비해 최대한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선 군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각종 모임과 감염지역 방문을 자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