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 "코로나19 영향…아마추어 대회 10월 개최"

2020-02-25 09:52
코로나19로 2월→10월 개최
장소는 기존과 동일한 태국

R&A가 무기한 연기를 선언한 아마추어 대회를 10월에 개최한다.
 

시암컨트리클럽[사진=R&A 제공]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2월24일(한국시간) 공식채널을 통해 “지난 8일 연기된 WAAP 대회를 10월7일부터 10월10일까지 태국 파타야에 위치한 시암컨트리클럽워터사이드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A는 지난 8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아시아퍼시픽골프연맹(APGC)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여자아마추어아시아태평양(WAAP) 대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안전 보장이 가장 큰 이유였다. R&A와 APGC는 대회 개최 일자를 새로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 결과 WAAP는 10월7일부터 10월10일까지 나흘간 태국 파타야에 위치한 시암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마틴 슬럼버스 R&A 회장은 “WAAP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가장 큰 여자 아마추어 대회”라며 “실력 좋은 엘리트들이 세계무대에서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슬럼버스 회장은 “10월까지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상황 파악 및 당국과 연락을 취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2020년 새로운 챔피언 탄생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타네스 페츠완 태국관광청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국장은 “10월 19개국에서 모이는 80명의 여자 아마추어 골퍼들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 정상급 골프장과 아름다운 나라를 선보일 기회를 준 R&A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WAAP는 19개국 8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 기업 두 곳(삼성, 하나금융그룹)과 롤렉스, 닛폰카바야오하요홀딩스 등이 후원하는 메이저급 여자 아마추어 대회다. 2020년과 2021년 우승자에게는 역사와 전통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AIG여자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2021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