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종시가 뚫렸다”…신천지 대구교회 다녀온 30대男
2020-02-22 13:07
세종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22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대응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기관이 모여 있는 세종시에서 2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세종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32‧남)는 아파트 하자 보수를 하는 일용직으로 금남면 용포리 신성미소지움 아파트에 거주한다. 이 확진자는 전날 오후 세종시 보건소를 찾아 “최근 대구를 방문한 적이 있고, 확진자와 접촉했을 것 같다”며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했다”며 “현재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대로 오염 가능성이 있는 곳은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확진자는 아파트 동료 4명과 함께 거주 중이며 이 중 2명은 현재 부산과 대구, 2명은 금남면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아산시에 확진자씨가 일한 사실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