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기관 지역제품 합동구매상담회…'코로나19'에 구매 확대
2020-02-21 07:49
26일 오전 9시30분 시청 대회의실서…올해 준정부기관·공기업, 산하 기관까지 확대
부산공공기관 구매상담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6일 오전 9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준정부기관·공기업, 산하 공공기관 등 40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2020 부산 공공기관 지역제품 합동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합동구매상담회는 2017년부터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로 침체된 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준정부기관·공기업, 산하 기관까지 참가 규모를 확대하면서 개최시기를 앞당겼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40개 기관 구매담당자와 부산지역 중소업체가 1대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업체 소개와 제품 설명을 하는 상담회와 행사 참가업체의 지역 우수제품을 알리는 전시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수한 제품 및 다양한 인증을 가진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평소 지역업체에 대한 정보 부족을 아쉬워했던 부산 소재 공공기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며, 서로가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비롯한 부산 소재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역업체와 상생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부산 경제 발전의 디딤돌인 중소기업의 성장 및 공공판로지원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