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국내 첫 사망 발생…“사망 원인 조사중”
2020-02-20 17:52
청도 대남병원 입원 중 사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3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후 4시 코로나19 확진자 104명 가운데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전수 조사를 벌여왔다. 이 확진자는 20년 넘게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며, 이날 폐렴으로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즉각대응팀이 정신병동 전수조사 진행과정에서 사망자 포함해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사후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