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재명 “선제적으로 대응해 모범적 전례 만들 것”
2020-02-19 16:27
지역감염 현실화되면 확진자 추적관리 ‘낚시’에서 위험영역 관리 강화 ‘투망’ 필요”
이재명 지사가 코로나19 관련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지역감염이 우려되는 이 상황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금까지처럼 모범적인 전례를 만들어 나가겠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9일 이천 국방어학원 앞 도지사 현장상황실에서 지역사회 확산방지 대응태세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지사가 이천지역을 방문한 가운데, 이날 오전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15명 늘어난 데 따라 지역사회 방역상황을 점검·대비하고자 이뤄졌다.
이어 “이번 사태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우리의 방역 시스템은 전 세계가 칭찬할 정도로 매우 튼튼하게 유지·운영되고 있다”며 “방역은 강경하고, 과잉하게 대응하더라도 일상적 경제활동은 합리적으로 방향 전환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재난관리기금의 사용 용도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며 “실제로는 대규모 감염병도 재난이 분명한데 재난관리기금의 사용처가 한정돼 있다”고 말하고 “돼지열병도 마찬가지로, 이런 경우에 기금을 쓸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 대책을 세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