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김무성에 “공천 문제 왈가왈부하지 말라”
2020-02-18 18:01
"막후정치 하는 행태...매우 심각한 구태"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은 18일 김무성 의원을 향해 “공천 문제는 공천관리위원회 소관 사항”이라며 “불출마하신 분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무성 의원이 부산 전락공천 관련 공관위 방침을 운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보수 진영에 분열을 일으키고 대한민국의 문재인 정권 창출에 큰 기여를 했다”며 “이에 대해 반성하며 불출마를 선언하셨고, 많은 분들이 존중하면서 그 뜻을 높이 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역을 완전히 와해시켜서 지역 민심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사람이 지역 민심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공관위도 아니면서 막후정치를 하는 행태는 매우 심각한 구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것이야말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퇴출되어야 할 구태의연한 행태”라며 “이 점에 대해 모두가 분명히 명심해야 한다고 말씀 드리고 더 이상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미래통합당 공관위가 이언주 의원을 부산 중구·영도구에 전략공천할 가능성을 언급하자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무성 의원이 부산 전락공천 관련 공관위 방침을 운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보수 진영에 분열을 일으키고 대한민국의 문재인 정권 창출에 큰 기여를 했다”며 “이에 대해 반성하며 불출마를 선언하셨고, 많은 분들이 존중하면서 그 뜻을 높이 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역을 완전히 와해시켜서 지역 민심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사람이 지역 민심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공관위도 아니면서 막후정치를 하는 행태는 매우 심각한 구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것이야말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퇴출되어야 할 구태의연한 행태”라며 “이 점에 대해 모두가 분명히 명심해야 한다고 말씀 드리고 더 이상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미래통합당 공관위가 이언주 의원을 부산 중구·영도구에 전략공천할 가능성을 언급하자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대화 나누는 미래통합당 황교안-이언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이언주 의원이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