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맞춤형 농작업 지원단 운영
2020-02-18 10:45
- 올해 지원 대상 2ha이하 65세 이상으로 확대…농번기 일손부족 해소 기대
보령시는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 부녀화에 따른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영농규모별 맞춤형 농작업 지원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작업 지원단은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규모에 따라 맞춤형 농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2018년에는 남포농협과 함께 콩, 보리 등 밭작물 재배 14농가에 16.6ha, 지난해에는 남포 및 주산농협과 함께 380농가 114ha의 농작업을 지원해왔다.
특히, 농작업 지원단 지원대상의 경우 지난해 0.5㏊ 이하 농지를 경작하는 75세 이상 농가에서 올해는 1㏊ 이하의 농지를 경작하는 65세 이상 농가로 범위가 확대됐다.
소규모 고령농가에는 밭작물의 최대 애로사항인 농기계작업 인력을 연계하여 작업료의 70%를 지원하고, 과수 및 시설기반 대규모 전업농가에는 파종, 적과수확 등의 농작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중개하고 작업자에 대한 교통비, 간식비 및 상해보험료 가입을 지원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또는 올해 사업 운영 지역농협으로 문의·신청하면 되고, 농기계 작업지원 및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고 싶은 대상자 역시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관련 교육을 거쳐 작업자로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