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공기 어때?] 전국 미세먼지 ‘보통’···빙판길 주의

2020-02-17 08:07

17일 한반도 대기질 예측 결과. [사진=기상청]



오늘(17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남부·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예보를 통해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이겠으나, 황사의 영향으로 중서부지역과 남부지역에서 오후까지 일시적으로 PM10 농도가 다소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에 눈이 내릴 것”이라며 “서울, 경기, 강원 영서, 경상도는 낮에, 충청도는 밤에 눈이 그치고, 일부 전라도와 제주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4~4도다. 내일 아침 기온은 -13~1도, 낮 기온은 3~9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18일) 아침까지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이라며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내일(18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