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양곤, 대기오염 악화 이어져
2020-02-14 12:04
[사진=게티 이미지]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의 대기오염도가 건강에 영향을 주는 수준까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등 대책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인터넷 매체 이라와지가 11일 이같이 전했다.
아메리칸대학 양곤분교 조사팀에 의하면, 11일 양곤의 대기오염도를 나타내는 공기질지수(AQI)가 '적색(건강에 좋지 않다)' 수준인 173에 달했다. 2019년 11월 이후 아침은 '적색(151~200)', 저녁은 '오렌지(101~150, 민감한 사람에는 건강에 좋지 않다)'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올 1월에는 '보라(201~300, 극히 건강에 좋지 않다)' 수준에 도달했던 날도 있었다.
조사팀의 1인은 "시민들이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세계은행은 2017년 미얀마에서 연간 4만 5000명이 대기오염 때문에 사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