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언팩 2020] Z플립 크기·각도·스타일까지 고려···"폴더블폰의 패션화 목표"
2020-02-13 16:00
갤럭시Z 플립···디자인·휴대성 등에 집중
0.1mm 단위까지 편안한 그립감 찾아내
독특한 색감 채용···패션브랜드와 협업
0.1mm 단위까지 편안한 그립감 찾아내
독특한 색감 채용···패션브랜드와 협업
김태중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상무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센트릭 피셔맨스 워프 호텔에서 열린 갤럭시Z 플립 디자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두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을 디자인하면서 우선적으로 고려한 네 가지다.
갤럭시Z 플립의 디자인을 총괄한 김태중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상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센트릭 피셔맨스 워프 호텔에서 열린 갤럭시Z 플립 디자인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손 안에 '쏙' 휴대성 강조··· "수많은 테스트 거쳐"
갤럭시Z 플립은 반으로 접으면 4형, 펼치면 6.7형이다. 삼성전자는 한손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과 편안한 그립감을 주기 위해 수많은 프로토 타입을 테스트했다. 0.1mm의 작은 단위까지 디테일을 다듬었다.
접었을 때의 사용성도 고려했다. 펼치지 않아도 날짜, 시간 등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커버에 1.1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영화관 스크린에 가장 가까운 21.9: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영상 콘텐츠를 최적화된 비율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을 고정해 세워둘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갤럭시Z 플립은 잡거나 기대지 않아도 홀로 설 수 있다. 셀피를 찍거나 1인 방송 등을 할 때 두 손을 자유롭게 해준다. 특히 감각적인 색상이 돋보인다. 미러 퍼플과 미러 블랙, 미러 골드는 섬세한 색상의 다양한 레이어로 이뤄져 있다. 김 상무는 "정밀한 공법과 유려한 글라스 마감을 통해 과감하면서도 섬세한 빛을 담은 스타일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러 퍼블·블랙 등 섬세한 색감··· 톰브라운과 협업
또 갤럭시Z 플립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모델도 선보인다. 톰브라운의 디자인 요소들을 반영한 갤럭시Z 플립과 가죽 커버, 스마트 워치, 갤럭시 버즈로 구성되어 있다.
김 상무는 "톰브라운과 1년 정도 협업을 했다"며 "서로 다른 분야인 하이테크와 하이패션이 잘 결합해 어떤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도 삼성전자만의 정체성을 담고자 노력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갤럭시Z 플립을 구매할 경우 가장 먼저 패키지를 보게 되는 만큼 이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또 삼성전자가 지향해 온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의지도 디자인에 반영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에 고객의 이니셜을 새기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색상을 확대하는 등 시장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사항들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 상무는 "폴더블폰은 시작하는 시점에서부터 소비자에게 어떤 특별한 경험을 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 제품"이라며 "접고 펴는, 특별한 경험을 주는 폴더블 모바일 카테고리는 이제 삼성의 '갤럭시Z' 라인업으로 정체성을 새롭게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폴더블 카테고리 전용 네이밍으로 갤럭시Z를 도입하고, 향후 다양한 범주의 폴더블폰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시리즈의 네이밍으로 알파벳 'Z'를 선택한 것은 3차원적 구조와 역동성, 참신함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알파벳이라는 판단에서다.
또 갤럭시Z 플립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모델도 선보인다. 톰브라운의 디자인 요소들을 반영한 갤럭시Z 플립과 가죽 커버, 스마트 워치, 갤럭시 버즈로 구성되어 있다.
김 상무는 "톰브라운과 1년 정도 협업을 했다"며 "서로 다른 분야인 하이테크와 하이패션이 잘 결합해 어떤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도 삼성전자만의 정체성을 담고자 노력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갤럭시Z 플립을 구매할 경우 가장 먼저 패키지를 보게 되는 만큼 이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또 삼성전자가 지향해 온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의지도 디자인에 반영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에 고객의 이니셜을 새기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색상을 확대하는 등 시장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사항들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 상무는 "폴더블폰은 시작하는 시점에서부터 소비자에게 어떤 특별한 경험을 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 제품"이라며 "접고 펴는, 특별한 경험을 주는 폴더블 모바일 카테고리는 이제 삼성의 '갤럭시Z' 라인업으로 정체성을 새롭게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폴더블 카테고리 전용 네이밍으로 갤럭시Z를 도입하고, 향후 다양한 범주의 폴더블폰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시리즈의 네이밍으로 알파벳 'Z'를 선택한 것은 3차원적 구조와 역동성, 참신함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알파벳이라는 판단에서다.
삼성 갤럭시Z 플립. [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