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한 파월 "美 경기확장 끊길 이유 없다"

2020-02-13 07:57
전날 하원 이어 상원에서도 경제 전망 자신감 드러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경기확장 국면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낮은 수준의 실업률과 임금 상승, 고용 증대 등 현재 상황이 계속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코로나19가 미국 경제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대중국 수출을 압박하는 등 코로나19가 미국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여파가 비교적 이른 시기에 경제지표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파월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코로나19가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는 섣불리 예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중국과 인접 국가뿐 아니라 교역 상대국에 영향을 미치고 미국 경제에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지속해서 영향을 미치면서 우리 경제 전망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질지가 중요하다. 앞으로 주의 깊게 지켜 보겠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제롬 파월 의장[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