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관련 긴급 자금 지원
2020-02-12 18:08
경영안정자금 200억원...대구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지원
대구시는 '코로나19' 관련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과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피해로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 10%이상 감소한 기업이다. 기업당 10억원 한도(소상공인 1억원)로 은행 대출 금리의 1.7%~2.2%까지 1년간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규모는 200억원으로 향후 사태 추이에 따라 지원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여행, 운송, 음식, 숙박업 등에 대한 특별 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 1,000억원(전국규모), 대구신용보증재단 2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대구시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을 이용 중인 기업이 '코로나19' 관련 피해로 일시적인 자금난이 발생해 원금 상환이 곤란한 경우, 할부금 원금에 대해 다음 회 차 납입기일까지 납부를 연장해주고 있다.
대구시 긴급 경영안정자금 및 특례보증은 대구신용보증재단 각 영업점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상환유예 상담 및 신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소기업·소상공인 성공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금융지원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중앙부처 및 지역 금융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에서도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코로나19' 감염우려 등으로 피해를 입은 업종(관광, 여행, 숙박, 공연, 여객운송업) 영위 중소기업 및 對중국 수입, 수출 비중이 20%이상인 기업으로 매출액이 10%이상 감소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