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라이엇 게임즈, 문화재지킴이 8억 후원

2020-02-12 15:31
국외문화재 환수·왕실유물 보존처리‧구입 등 약속

중화궁인_백자이동궁명사각호[사지=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과 온라인게임 전문회사 라이엇 게임즈가 올해에도 문화재지킴이 후원·협력을 지속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문화유산 보존관리와 활용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문화재지킴이 후원‧협력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온 문화재지킴이 기업이다. 이곳은 올해에도 국외문화재 환수 등 문화재청 각종 문화재 사업후원·협력사업으로 8억원을 추가로 후원하기로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국외문화재 환수와 현지 활용 지원 △국내 근현대 유물 긴급매입과 전시 지원 △청소년 문화재 체험 교육 지원 △문화재 청년 지도자 육성 지원사업 등에 집중 후원과 협력을 하기로 했다.

2012년도부터 약 2년여에 걸쳐 보존처리를 끝낸 조선왕실 행차 유물 ‘노부(鹵簿)’ 25점(국립고궁박물관 소장)에 이어 올해는 아직 보존처리가 더 필요한 또 다른 노부 유물 등 조선왕실 유물에 대한 추가 보존처리도 후원한다.

노부(鹵簿)는 조선 국왕 행차 때 왕의 위엄을 과시하고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했던 깃발과 각종 의장물(무기, 악기 등)이다. 조선시대 이후 각 궁궐과 왕릉에서 보관되다가 국립고궁박물관이 개관 이후 소장·관리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라이엇 게임즈 문화재지킴이 활동 참여가 문화재 보호활동 대표 사례로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