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업계 “중소기업 대체품 빠른 통관 지원 요청”
2020-02-12 14:00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노석환 관세청장을 초정해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관세행정 관련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보세공장 이용 요건 완화 ▲중국산 수입 김치 저가 신고 방지 ▲도자기타일 등 원산지 위반 단속 강화 ▲중기 지원을 위한 관세관 파견 확대 등 19개 현안과제 중심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중국 공장의 조업 중단 및 부품 수급 애로가 큰 문제로 나타나고 있어 중소기업의 대체품 발굴 및 수입 시 빠른 통관 지원 등으로 업계 애로해소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 기업의 신남방, 신북방 등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전략적 관세외교 정책 등 중소기업 지원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세청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중소기업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청장은 “24시간 통관체제를 가동하고, 납기연장·관세조사 유예 등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중국 현지 통관·물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전국세관에 신종 코로나 통관애로해소 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