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외국인유학생 1위 국가는?

2020-02-12 12:25
한국 5만6000명으로 1위지만 최근 3년 감소 추세
입시업체, 2018년 중국 내 외국인 유학생 통계 분석 발표

2018년 기준 중국 내 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나라는 총 5만600명이 유학 중인 한국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 내 대학 한국인 유학생 비중은 2014년 16.69%에서 2018년 10.28%로 감소 추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교육부가 작년 4월에 발표한 ‘2018년 중국 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통계’에 따르면, 중국 내 전체 외국인 유학생 수는 49만2185명으로 2017년 대비 3013명 증가했다.
 

[표=종로학원하늘교육]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중국 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한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태국 2만8608명, 파키스탄 2만8023명, 인도 2만3198명, 미국 2만996명, 러시아 1만9239명, 인도네시아 1만5050명, 라오스 1만4645명, 일본 1만4230명, 카자흐스탄 1만1784명, 베트남 1만1299명. 방글라데시 1만735명, 프랑스 1만695명, 몽골 1만158명, 말레이시아 9479명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2016년 대비 한국(1만9940명 감소)과 미국(2842명 감소)의 감소폭이 큰 반면, 파키스탄(9397명 증가), 태국(5564명 증가), 라오스(4738명 증가), 인도(4481명 증가), 말레이시아(2599명 증가) 등의 증가세가 커 전체적으로 유학생 수는 증가했다.
 

[표=종로학원하늘교육]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29만5043명으로 59.95%를 차지했다. 이어 아프리카 8만1562명(16.57%), 유럽 7만3618명(14.96%), 아메리카 3만5733명(7.26%), 오세아니아 6229명(1.27%) 등이다.

대륙별로 중국 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아시아 다음으로 2017년까지는 유럽이 많았는데, 2018년에는 아프리카 유학생 수가 유럽보다 많아졌다.
 

[표=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종로학원한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이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 정책과 정부 장학금에 의한 국비 유학생 유치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국가 출신의 유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