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진중권은 ‘진짜 민주주의자’...존경한다”
2020-02-10 10:48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0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 “진보주의자라서가 아니라 진짜 민주주의자라서 존경하고 그 생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수나 잘못을 알게 되었을 때 그것을 인정하는 용기와 솔직함 앞에서 저는 그가 ‘진짜 민주주의자’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국민당 창당 발기인 대회에 강연자로 나선 진 전 교수는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이 문재인 정권과 관련 없다고 하신 발언이 지금도 유효한가’라는 한 질문에 “생각이 바뀌었다. 그때는 제가 조국 수석도 깨끗하다고 했었다”고 답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중요하다”며 “진정한 민주주의자라면 생각이 다르다고 미워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똑같이 생각하는 게 더 위험하다고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념과 진영이 다르더라도 양심과 상식에 기초하면 얼마든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수나 잘못을 알게 되었을 때 그것을 인정하는 용기와 솔직함 앞에서 저는 그가 ‘진짜 민주주의자’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국민당 창당 발기인 대회에 강연자로 나선 진 전 교수는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이 문재인 정권과 관련 없다고 하신 발언이 지금도 유효한가’라는 한 질문에 “생각이 바뀌었다. 그때는 제가 조국 수석도 깨끗하다고 했었다”고 답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중요하다”며 “진정한 민주주의자라면 생각이 다르다고 미워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똑같이 생각하는 게 더 위험하다고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념과 진영이 다르더라도 양심과 상식에 기초하면 얼마든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