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실용정치로 정치 패러다임 변화해야”

2020-02-06 15:03
"안철수 신당 지향점은...국민 이익 최대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6일 “실용정치로 정치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문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이 통합을 추진하면 (안철수 신당과) 경쟁구도가 형성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희들의 지향점은 분명하다”며 “실용적 중도정당에 대한 의지를 여러 번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국민 이익을 최대화하는 것”이라며 “국민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문제해결과 그리고 세상을 좋게 바꾸는 일이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오는 9일 열릴 예정인 창당발기인대회를 앞두고 ‘인재영입을 위해 접촉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창당발기인 대회 때 참여하겠다는 분들이 정말로 많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면서 “창당발기인에 참여하는 분들 중에 참 좋은 분들이 많다”고 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그런 분들도 소개시켜 드리고, 동시에 그런 분들을 통해 우리 정당이 나아가야 할 바를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안철수. 안철수 전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