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의정부시, 행사·회의·교육 취소 권고

2020-02-05 13:14
'일회성·이벤트 행사 등 윈칙적으로 취소'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가운데 왼쪽)이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관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합동대응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최 예정인 각종 행사·회의·교육을 취소 권고했다.

시에 따르면 시 부서와 관련기관이 열려는 일회성·이벤트성 행사, 진행 통제가 어려운 행사, 실내 행사, 직무교육, 간담회 등을 원칙적으로 취소하도록 했다.

주민센터 교육프로그램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만큼 1개월 간 임시휴강하기로 했다.

단, 불가피한 경우에는 행사를 축소하고, 주관부서 또는 기관이 책임을 지고 예방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에는 현재까지 확진환자는 없지만 경기와 서울에서 분포돼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시민들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24시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