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씽큐 R9 보이스' 출시…청소부터 방범까지 척척

2020-02-05 10:26

LG전자가 로봇청소기 'LG 코드제로 씽큐 R9 보이스'를 5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사용자의 말을 알아듣고 청소하는 것은 물론 기능을 설정하고 유용한 생활 정보까지 알려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LG 씽큐'를 이용해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와 연결하면 사용자가 음성으로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클로바와의 연동으로 날씨, 뉴스, 시간 등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전 제품보다 선명해진 화질(860x480)의 '홈뷰 2.0'과 '홈가드 2.0'도 특징이다. 홈뷰 2.0은 스마트폰을 사용해 집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원격으로 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홈가드 2.0은 청소기가 집안 움직임을 감지하고, 촬영한 사진을 사용자에게 보내는 등 알림 기능을 지원해 집을 비웠을 때 방범용으로도 유용하다.

해당 제품에는 5단계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이 적용돼 빨아들인 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 최소화된다. 미국 시험기관 SGS-IBR 연구소는 청소기에 흡입된 먼지 수와 청소기 밖으로 배출된 먼지 수를 비교한 시험에서 신제품은 0.3~0.5㎛ 크기의 먼지가 배출되는 것을 99.97% 차단했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을 탑재, 강력한 흡입력은 물론 최대 90분의 청소 시간을 자랑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한층 더 편리하고 강력한 청소 성능을 갖춘 음성인식 로봇청소기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델들이 로봇 청소기 '코드제로 씽큐 R9 보이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