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직접 챙긴다
2020-02-03 13:38
대응수준 한 단계 높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맡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자 광주시가 대응수준을 한단계 높였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3일 오전 많은 공무원과 시민들이 참석하는 정례조회 대신 간부회의를 열고 지난달 29일부터 가동 중인 재난대책지원본부를 시장이 본부장인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3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이 시장은 “광주에 중국 유학생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2605명에 이르고 있는데 중국 유학생의 개학시기를 늦추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유입을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광주에 있는 12곳의 선별진료소와 12개의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게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