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슈돌 리쌍 개리의 영혼 흔든 '미모의 아내' 눈길

2020-02-03 08:44

리쌍 출신 래퍼 개리의 미모의 아내가 화제다. 방송 직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개리 아내’가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슈돌 화면 캡처]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개리(본명 강희건)의 가족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리는 “저는 26개월 강하오의 아빠 강개리”라고 소개했다.
 
개리가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건 3년 만이다. 2016년 10월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하차하면서 활동을 중단했었다. 개리는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20년 넘게 활동하다 어느 순간 스트레스, 과부하 상태가 온 것 같다. 모든 거에 벗어나 휴식을 했다”고 말했다.
 
“그때 결혼을 하게 됐고 아이가 생겨 자연스럽게 육아휴직이 돼버렸다”고 한 개리는 “일을 쉬면서도 전혀 불행하지 않았다. 행복이 정말 가까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개리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했다고 전했다. “전부터 결혼하면 예식을 하지 않으려 했는데 아내도 같은 생각이었다”고 한 개리는 “아내가 만약 원했으면 했을 텐데 마음이 같았다”고 설명했다.

개리와 아내의 다정한 사진도 공개됐다. 개리 아내를 훈훈한 미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개리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것에 대해 "결혼식은 따로 안 했다. 식 자체를 안 했다. 몇몇 분들한테 결혼할 거라고 했다. 둘이 가서 도장 꽝 찍고 우리 부부라며 고기 먹으러 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예전부터 결혼하게 되면 결혼식 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와이프도 같은 생각을 했다. 혼인 신고만 하고 행복하게 살자고 했다. 서로 결혼식보다는 우리 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개리는 2017년 4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깜짝 결혼발표를 했다.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고 밝힌 개리는 아내에 대해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내 영혼을 흔들어놨다”고 소개했다.
 
결혼 소식을 전한 직후 개리는 리쌍 해체와 말레이시아 단독 콘서트를 취소해 비난을 받았다. 7년간 동고동락한 런닝맨 멤버들조차 개리가 결혼 소식을 뒤늦게 접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은 더욱 거셌다.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개리는 그해 5월 개리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당시 런닝맨 멤버들은 “결혼 후 휴대전화 번호도 바꿨다”며 두문불출하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한편 방송가에 따르면 개리의 아내는 개리보다 10살 연하인 1988년생으로 개리가 힙합 듀오 리쌍으로 활약할 때 운영하던 리쌍컴퍼니의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쌍컴퍼니는 리쌍 멤버인 개리와 길이 공동 대표를 맡았던 회사다. 리쌍의 아내는 이곳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5년 정도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리쌍 출신 가수 개리가 3년 간 휴식기를 가진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