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지난해 영업익 6053억원···'역대 최대'

2020-01-31 14:02
전 사업 부문 고른 실적 달성···미얀마 가스전 판매확대
식량·LNG·미래차 전략사업 성장도모···재무건전성 강화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05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2018년도(4726억원) 대비 28.1%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24조4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순이익은 2024억원으로 74.9%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7% 줄었다. 매출은 5조9383억원으로 5.7%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는 트레이딩 시황 침체에도 미얀마 가스전의 중국측 수요 증가로 판매가 확대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둔화와 보호무역주의 등에도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하면서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식량, 액화천연가스(LNG), 미래차 등 전략사업 성장 도모, 고위험 여신거래 축소 통한 트레이딩 체질 개선 및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