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南北, 코로나바이러스 해소 때까지 개성연락사무소 '잠정 중단'

2020-01-30 11:17
개성 상주 남측 인력 58명 조기 복귀…서울·평양 간 전화·팩스선 개설

남북이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가 진정될 때까지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30일 "남북이 개성 연락사무소에서 연락 대표 협의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성동구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방역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성에 상주하는 남측 인력에 대한 조기 복귀도 추진한다. 현재 개성에는 당국자 17명과 지원 인력 41명 등 총 58명이 머물고 있다.

이 당국자는 "남측 인원이 조기 복귀하는 만큼 앞으로 남북은 서울·평양 간 별도 전화·팩스선을 개설해 남북 연락사무소의 연락 업무는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