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원광종합병원 코로나 바이러스 선별진료소 추가 지정
2020-01-29 16:00
총 4곳 운영...'시민이 다수 출입하는 관공서에 손소독기와 마스크 비치'
화성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29일 추가 지정했다.
추가된 곳은 화산동에 위치한 원광종합병원으로, 기존 △화성시 보건소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화성중앙종합병원을 포함하면 총 4곳이 운영된다. 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지정도 협의중에 있다.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시민이 다수 출입하는 관공서에 손소독기와 일회용 마스크를 비치하기도 했다. 비치된 곳은 시청, 출장소, 사업소,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중앙현관 92곳이다. 시는 향후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독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염병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중국을 방문한 후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031 5189 1200)로 먼저 연락한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