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신종코로나' 불안에 2170대 보합권 등락
2020-01-29 10:06
[사진=아주경제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불안에 코스피가 반등 출발후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6포인트(0.19%) 내린 2172.66을 가리켰다. 전날 3% 넘게 폭락했던 지수는 전장보다 11.46포인트(0.53%) 오른 2188.18로 개장하며 반등 출발했으나 이내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양호한 경제 지표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6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01%), 나스닥지수(1.4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0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935억원, 외국인은 18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4%)와 SK하이닉스(0.52%)가 나란히 반등한 가운데 네이버(1.40%), LG생활건강(2.47%), 포스코(0.22%) 등도 함께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2%), 현대차(-1.15%), 현대모비스(-2.86%)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5포인트(0.93%) 오른 670.85를 가리켰다. 지수는 6.38포인트(0.96%) 오른 671.08로 개장한 뒤 역시 전날 급락에 따른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4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97억원, 기관은 9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4%), 스튜디오드래곤(1.10%), 케이엠더블유(0.18%), 휴젤(1.80%), 메디톡스(2.22%) 등이 올랐고 에이치엘비(-0.99%), 파라다이스(-2.59%)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