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덕성2산단 조성 한화 컨소시엄과 협약 체결
2020-01-29 09:03
제2 용인테크노밸리 조성 계획대로…2021년 공사 시작
용인시는 29일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596-3일대에 29만5133㎡ 규모 덕성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협약을 한화 컨소시엄과 체결했다.
제2 용인테크노밸리로 불리는 덕성2산단은 인근 용인테크노밸리와 마찬가지로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을 통한 민관합동방식으로 조성된다.
설립자본금 50억원 규모의 SPC에는 용인도시공사가 20%(10억원)를 출자하며 한화도시개발과 한화건설, 한국산업은행이 나머지 80%(40억원)를 출자한다. 시는 용인도시공사에 덕성2산단 조성공사의 전체 관리감독을 맡도록 했다. 한화 컨소시엄은 SPC의 경영과 사업 시행을 위한 재원 조달, 단지 조성공사 등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중 산업단지 승인 등의 행정절차와 토지보상까지 마치고 공사를 시작, 2024년 말까지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덕성2산단 바로 옆에는 84만342㎡ 규모 용인테크노밸리가 이미 조성돼 현재 기업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 산단은 원삼면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로부터 13km 거리에 있어 향후 대규모 배후산단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