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여행러' 위한 LCC 특화카드…라운지 이용부터 식사까지

2020-01-24 09:00


저비용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LCC 특화카드들이 각광받고 있다. 마일리지 티켓 구매에 필요한 마일리지를 모두 모아야 사용할 수 기존 대형 항공사 마일리지 카드와 달리 LCC 카드는 비행기 티켓 가격의 일부만이라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어 고객들이 느끼는 체감 효과가 크다.

우리카드에서 출시한 '카드의 정석 유니마일'은 연회비 2만원에 전세계 주요 공항 1200여곳의 라운지를 연 3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시아 국가와 유럽, 미국, 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연회비가 부담스럽다면 '카드의 정석 유니마일'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 연회비는 없지만 전세계 라운지를 연 2회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의 '원에어 유니마일'은 고객들이 비행기 탑승 전 공항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 내 레스토랑에서 연 2회까지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을 담았다. 인천공항 면세구역 내 4곳의 푸드코트에 위치한 손수헌, 버거헌터, 사보텐 등 다양한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카드의 'LCC 유니마일 카드'는 해외에서 이용하면 적립률이 2배다. 국내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0.7%를 적립해 주지만, 해외 결제시 1.4%를 적립해 주고 6대 저비용 항공사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금액은 3%, 최대 5만 유니마일까지 적립된다

우체국에서 출시한 '라이프플러스 체크카드'는 연회비 없이 국내외에서 사용가능한 카드로, 공항 라운지 사용도 가능하다. 일상 생활 및 쇼핑에서 주로 사용하는 쿠팡, 이마트, GS25 등 각종 온라인쇼핑, 홈쇼핑,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쉽게 유니마일을 적립할 수 있으며 최대 적립률이 10%로 다른 카드와 비교해 높은 편이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한국지사 박미령 대표는 "유니마일 포인트는 국내 6개 대표 저비용항공사의 티켓 구매를 포함한 모든 유료 서비스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여러 카드에 적립된 유니마일 포인트를 한 번에 모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독창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사진=유니온페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