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제주신용보증재단에 2억원 출연

2020-01-22 17:46
지역 상생협력 일환…하나은행도 2억 출연으로 총 60억원 보증 한도 확보


롯데관광개발은 22일 제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하나은행과 함께 제주신용보증재단에 각 2억원씩 총 4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해당 출연금을 활용, 제주 지역 소상공인을 상대로 출연금 15배인 60억원을 특별 보증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 담당자는 "담보 여력 부족 등으로 금융 서비스를 받기 힘든 제주 지역 소상공인들이 저금리 대출뿐 아니라 특례 보증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제주의 경우 소상공인 사업체가 전체 사업체의 86.7%나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번 출연은 대기업과 소상공인 간 상생 협력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와 별도로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와도 조만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업 지원은 물론 건강 증진 및 입시 컨설팅 등 복지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