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GS칼텍스 사장 "주유소, 라이프 스타일의 플랫폼으로 성장 할 것"
2020-01-23 08:21
김기태 GS칼텍스 사장이 주유소의 변신을 예고했다. 혁신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신사업 중 하나인 ‘모빌리티’ 관련 업체들에 대한 지분투자 확대도 전망된다.
김기태 사장은 21일 기자와 만나 “주유소가 종전과 같이 기름만 넣는 공간이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스테이션으로 갈 수 있는 부분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며 “기름 판매에만 머무르지 않는 네트워크로 변신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와 함께 GS칼텍스를 이끌고 있는 그는 ‘변화’를 주도 중이다. GS칼텍스는 유가 등 외부 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기존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미래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더 이상 전통적인 정유 산업만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게 그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허 대표 역시 신년사에서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미래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노력도 지속해 나가야 한다”라고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확장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기존 사업 분야에서는 단순한 규모 확장보다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신사업은 높은 미래성장성‧낮은 손익변동성‧회사 보유 장점 활용 기능성을 기준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 중이다.
현재 GS칼텍스는 ‘휘발유‧경유’주유와 ‘액화석유가스(LPG)‧수소‧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토탈 에너지 스테이션’을 서울과 수도권에서 준비하고 있다. 성장성이 높은 전기차 시장의 하부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이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보유한 핵심 자산인 주유소를 모빌리티와 연관 짓고 있다. 현재 GS칼텍스는 전국에 약 24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SK네트웍스의 직영 주유소를 인수하기 전까지는 정유 4사(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중 주유소 개수 2위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GS칼텍스는 2016년 말 국내 대표 자동차 O2O서비스 카닥, 2017년 4월 커넥티드카 전문업체인 오윈, 2017년 10월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각 솔루션 전문업체 N3N 등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2018년에는 SK에너지와 함께 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C2C 택배 집하 서비스 ‘홈픽’도 론칭했다. 스마트 보관함 서비스 ‘큐부(QBoo)'도 양사가 함께 운영 중이다. 또 지난해 말에는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에 투자하는 등 미래 자율주행 시대 모빌리티 거점을 개발하기 위해 협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에는 LG전자와 손잡고 ‘미래형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선 GS칼텍스가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칼텍스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GS그룹은 국내 대기업집단들 중에서도 전국에 깔린 '오프라인 자산'이 풍부한 그룹”이라며 “보유 자산에 스타트업 등을 통한 간접 투자로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는 만큼 관련 업체들에 대한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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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사장은 21일 기자와 만나 “주유소가 종전과 같이 기름만 넣는 공간이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스테이션으로 갈 수 있는 부분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며 “기름 판매에만 머무르지 않는 네트워크로 변신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와 함께 GS칼텍스를 이끌고 있는 그는 ‘변화’를 주도 중이다. GS칼텍스는 유가 등 외부 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기존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미래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더 이상 전통적인 정유 산업만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게 그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허 대표 역시 신년사에서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미래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노력도 지속해 나가야 한다”라고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확장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기존 사업 분야에서는 단순한 규모 확장보다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신사업은 높은 미래성장성‧낮은 손익변동성‧회사 보유 장점 활용 기능성을 기준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 중이다.
현재 GS칼텍스는 ‘휘발유‧경유’주유와 ‘액화석유가스(LPG)‧수소‧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토탈 에너지 스테이션’을 서울과 수도권에서 준비하고 있다. 성장성이 높은 전기차 시장의 하부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이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보유한 핵심 자산인 주유소를 모빌리티와 연관 짓고 있다. 현재 GS칼텍스는 전국에 약 24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SK네트웍스의 직영 주유소를 인수하기 전까지는 정유 4사(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중 주유소 개수 2위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GS칼텍스는 2016년 말 국내 대표 자동차 O2O서비스 카닥, 2017년 4월 커넥티드카 전문업체인 오윈, 2017년 10월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각 솔루션 전문업체 N3N 등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2018년에는 SK에너지와 함께 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C2C 택배 집하 서비스 ‘홈픽’도 론칭했다. 스마트 보관함 서비스 ‘큐부(QBoo)'도 양사가 함께 운영 중이다. 또 지난해 말에는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에 투자하는 등 미래 자율주행 시대 모빌리티 거점을 개발하기 위해 협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에는 LG전자와 손잡고 ‘미래형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선 GS칼텍스가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칼텍스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GS그룹은 국내 대기업집단들 중에서도 전국에 깔린 '오프라인 자산'이 풍부한 그룹”이라며 “보유 자산에 스타트업 등을 통한 간접 투자로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는 만큼 관련 업체들에 대한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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