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설 명절 맞아 사회적 취약계층 챙긴다.

2020-01-21 15:53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가 남부청이 설 명절을 맞아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범죄예방과 안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장은 성남중원서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정씨(77·여) 댁을 찾아 죄 취약점을 살피고 안전 여부를 점검하고 고충 청취하며 위로했다.

실제 지난 해 설날이 지나고 얼마 되지 않은 2월 12일 안산에 거주하던 A씨(72·여)가 홀로 집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사회복지사로부터 A씨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한 집주인이 주거지를 방문했지만 문은 잠겨있었고, 창문을 열고 들어갔으나 A 할머니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또 지난 해 11월 20일 분당에서는 홀로 거주하는 B씨(70·여)가 집안에서 얼굴에 화상을 입은 채 16시간 동안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웃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설 명절 기간 자치단체 등 노인복지를 담당하는 관계기관들이 쉬는 관계로, 예방 순찰과 함께 지역 내 안전이 우려되는 홀 몸 노인들의 사고 예방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배용주 청장은 “설 명절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면서  “경찰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범죄 예방 및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