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방송 '뗏' 연휴광고 최대 2000만 원
2020-01-21 14:12
역대 최고단가액은 베트남축구대표팀 결승전 4950만 원
21일 VTV에 따르면 2020년 새해 연휴에 가장 광고 단가가 비싼 프로그램은 1월 24일 (음력 12월 30일) 20시부터 22시까지 방영되는 '송년밤 만나자 (Chương trình gặp nhau cuối năm)'다.
이 프로그램은 30초마다의 광고 가격이 4억 동(약 2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초 광고는 2억 동, 15초 광고는 2억 4000만 동, 20초 광고는 3억 동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광고비가 높은 프로그램은 지난 17일 (음력 23일) 방영된 '따오꿘'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10초 광고가 1억 동이었으며, 30초 광고가 2억 동이었다.
다만 VTV 측은 지난해 보다 광고금액이 일부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동시간대에 10초 광고는 2억 6500만 동, 30초 광고는 5억 3000만 동이었다.
한편, 지금까지 최고 광고단가액은 지난해 12월 10일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출전한 2019 동남아시안(SEA) 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의 30초 광고로 나타났다.
지난 1월 태국에서 열린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축구경기의 광고비 역시 30초 광고가 5억 동으로 상위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