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내한 확정, 8월 서울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2020-01-20 15:02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오는 8월 내한한다.

20일 빌리 아일리시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8월~9월 진행되는 '웨어 두 위 고?'(Where Do We Go?) 아시아 투어 소식을 전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8월 2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상하이, 타이베이, 홍콩, 도쿄, 마닐라 등지를 순회한다.

8월 내한하는 빌리 아일리시 [사진=빌리 아일리시 인스타그램]


8월 23일 진행되는 서울 공연은 아직 장소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리 아일리시 측도 "추후 결정(TBD)"이라고 설명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해 3월 데뷔 정규 앨범 '웬 위 올 폴 어슬립, 웨어 두 위 고?'(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로 '팝계' 뜨거운 신인으로 떠올랐다. 특히 수록곡 '배드 가이(bad guy)가 엄청난 히트를 치며 각종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기도 했다.

데뷔 앨범은 올해 '톱 빌보드 200 앨범' 1위에 선정됐으며 미국 내 판매고로는 전체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달 말 열리는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신인상 등 주요 4대 부문 모두 후보에 지명돼 역대 최연소 '빅4' 지명자가 됐다.